#체하는 건 너무 괴로워
화요일날에 점심 먹은 게 채해서 오후에 죽다 살아났다.
저번에도 체했을 때 두통 -> 안압이 오르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바로 그 느낌이었다 ㅜ_ㅜ 회사에서 토하고, 퇴근길에 역사 화장실에서 또 토하고ㅜ
집에 갔는데 좀 괜찮아졌다.
다음날인 수요일날 아침까지 체한 것 때문인지 콕콕 찌르는 듯한 두통이 너무 심했다.
점심에 죽 먹고, 병원 다녀온다고 했는데
팀장님이 이 사실을 알고 상태가 안좋은거 같으니 반차내고 집에 가라고 했다.
평소같으면 연차 쓰기 아까워서 괜찮다고 했을 텐데, 이날은 머리가 너무 아프고ㅜ
마침 일도 없어서 멍때리며 앉아있기 싫어서 냉큼 집에 간다고 했다.
연휴를 좀 더 즐길 수 있을 거 같기도 했공 ㅎㅎㅎ
그리하야.. 긴 연휴의 시작이 조금 빨라졌다! ㅎㅎ
#기분이 좋아지는 대청소!
목요일에는 방 대청소를 했다. 요새 회사갈 때 마스크를 끼고가니 화장도 안하고,
머리는 몽실언니처럼 호다닥 말리고 나가고.. 옷도 이상하게 집어입고 나가서
가끔 일하다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면 화들짝 놀란다. 개존못이 거울에...ㅋ
내가 아무리 털털하다고 해도 이건 좀 심한거 같아서 ㅋㅋㅋ
새옷을 살까.. 하다가.. 어느 순간 옷을 사는게 환경을 파괴하는 거같아서.
있는 걸 조합을 잘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ㅎㅎ
아침에 옷 입을 때 패턴 있는 슬렉스에 줄무늬 셔츠, 체크 자켓을 걸치면
아~주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기 때문에..
패턴별로 옷을 좀 구분해서 걸어두었다. 아침에 정신이 없는 내가 바로바로 조합을 좀 잘 할 수 있도록 ㅋㅋㅋ
하다보니 필받아서
서랍장도 다 꺼내서 청소했다. 취미 용품, 다이어리 등 종류별로 묶어서 서랍에 정리해 넣어뒀다.
쓸모없는건 과감히 버리고. 이게 뭐라고 개운하니 기분이 좋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머니 생신축하하고 성대한 빵파티ㅋ (0) | 2020.05.04 |
---|---|
데이트로그 (0) | 2020.05.01 |
스트라이프 성애자 (0) | 2020.04.25 |
좀 뻔뻔해질게요, 넘 힘들거든요 (0) | 2020.04.23 |
퇴근길 (0) | 2020.04.22 |